15일 오전 7시 55분께 인천시 서구 시천동 인천공항 방향 고속도로에서 5톤 탱크로리 트럭과 벤츠 승용차, 대학 통학버스, 산타페 SUV 차량이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인천시 서구 시천동 인천공항 방향 고속도로에서 5톤 탱크로리 트럭과 벤츠 승용차, 대학 통학버스, 산타페 SUV 차량이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계양소방서 구급대원들이 구조하는 모습 <사진제공 = 인천계양소방서>

이 사고로 대학 통학버스 승객 A(21·여)씨가 앞좌석에 머리를 부딪혀 어지러움증을 호소했고, 벤츠 승용차 운전자 B(59)씨는 허리와 가슴을 다쳐 계양소방서 구급대의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다른 승객 32명은 다른 통학버스로 이동했으며 나머지 차량 운전자 4명은 자력 대피했다.

경찰은 5톤 탱크로리 트럭 운전자 C(27)씨가 인천공항고속도로 노오지 JC(분기점)에서 인천공항 방면으로 달리던 중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지 않고 앞에 달리던 벤츠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옆차선을 달리던 벤츠 차량이 대학 통학버스를 들이받으면서 잇따라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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