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길 걷기·음악회·딸기 축제 등 '풍성'

남양주시가 유네스코 세계 인물인 정약용 선생의 고향답게 선생의 가르침을 재해석하고 그를 추모하는 ‘정약용문화제’를 다채롭게 준비한다.

시는 오는 20~21 양일간 팔당유원지 구 국도변과 정약용 생가, 물의정원 등에서 ‘정약용 사색의 길 따라 걷기행사’와 ‘여유당 음악회’ ‘딸기 축제’등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20일 오전 10시 팔당유원지 정약용 성곽에서 ‘처음으로 걷는 정약용 사색의 길 – 온 국민이 함께 걷는 역사의 길’이라는 주제로, 흥겨운 잼스틱과 함께 ‘정약용 사색의 길 따라 걷기행사’가 시작된다.

걷기행사는 한강과 팔당호의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도록 어린이, 장애인(6㎞), 기본(7㎞), 기본 왕복코스(14㎞)로 나누어 사전 참여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걷기 구간 내에는 거리행진퍼포먼스, 풍선아트, 사물놀이, 백파이터, 금관퍼포먼스, 정약용캐릭터공모전 입상작 전시 등 아트 커넬웨이가 조성되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오전 걷기행사가 끝나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약용유적지 여유당 앞에서 최성수, 윤태규 등이 출연하는 ‘여유당 음악회’를 개최한다. 

정약용유적지 문화의 거리에서는 청년아트셀러, 능내리 주민들이 핸드메이드, 악세서리, 목공품, 수제쨈, 연잎밥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운영하며 조안면 진중리 운길산역 옆 물의정원에서는 이 지역의 특산물인 ‘딸기 축제’가 열린다. 시는 참여자 편의를 위해 하 팔당 둔치 임시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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