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면담요구 안들어줘 홧김에"

인천 부평구청 내에서 공용물건을 부수고 전기톱으로 자해를 시도하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인천 부평구청 내에서 공용물건을 부수고 전기톱으로 자해를 시도하려던 30대 남성을 체포했다. <사진=인천 삼산경찰서>

인천 삼산경찰서는 공용물건을 부순 혐의로 A씨(39)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일 오후 3시 20분께 부평구청 1층 로비에 설치돼있던 조형물을 부수고 전기톱으로 자해하려 한 혐의다.

경찰관계자는 “사건발생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설비업자인 A씨가 구청에 출입할 때부터 전기톱을 가지고 있었다"며 "구청장 면담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홧김에 한 행동 같다”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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