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에 ‘6년제 의학교육 수출사업’ 시작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이 국내에선 최초로 우즈베키스탄에 의학교육을 수출한다.
10일 가천대학교에 따르면 가천대 의과대학이 우즈벡에 6년제 사립 의과대학을 설립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논의를 위한 가천대 의과대학 선발대도 지난 1일 우즈벡으로 출국했다.
정명희(이길여 암당뇨연구원장·가천뇌과학연구원장)교수 등 선발대는 한달간 체류하며 우즈벡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된 건축, 입시, 교수선발, 교육과정 및 일정 등을 논의한다.
5월부터는 이 협정을 수행할 파견 학장이 업무를 수행하게 되고, 파견 학장으로는 가천대 의과대학 전교 교수가 내정됐다.
이번에 설립되는 의과대학은 우즈벡 최초의 사립 의과대학으로 오는 9월 1일 개교 할 예정이다.
앞으로 학년 당 20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6년간 총 200만 달러 규모의 가천대 선진 의학교육 프로그램이 전수된다.
한편 가천대 의과대학은 지난해 9월 28일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아크파메드라인(AKFA Medline)과 의과대학 설립에 참여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 3월 15일에는 아크파메드라인의 의과대학 설립을 허가하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령이 발효됐다.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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