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안산국제거리극축제…3일에는 연천 구석기축제 개최

축제의 계절인 5월. 경기도 안산시와 연천군에서 나란히 이색축제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안산시에서 내달 4일 '안산국제거리극축제'(왼쪽)이 열린다. 이보다 하루 앞선 3일에는 '연천 구석기축제'(오른쪽)이 개최된다. <사진=안산시청, 연천군청>

먼저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아시아 거리예술의 메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총 17개 국가가 참가해 역대 최다 국가가 참가하며 이중 8개국이 아시아 국가로서 유럽의 정통 거리극과 아시아의 역동적이고 새로운 공연을 적절히 배치했다. 말레이시아 · 캄보디아 ·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공연이 준비돼 기존과 차별화된 거리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제작지원 작품인 안산리서치 2편을 포함해 국내·외 공식참가작 11편, 신진예술가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ASAF프린지 6편, 광대의 도시 12편, 무경계지대 7편으로 구성된 공연프로그램과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지는 도시놀이터, 시민버전4.0 등의 기획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열다섯 번째로 열리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지역대표공연예술제 및 경기관광대표축제로 6년 연속 선정돼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 간 안산시 일대 및 안산문화광장에서 이루어지며, 사전에 축제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프리프로그램은 같은달 1~2일에 선부광장과 상록수역 앞 광장에서 열린다.

이보다 하루 앞서 같은달 3~6일 4일간 연천 전곡리 유적서 제27회 연천 구석기 축제가 개최된다.

올해 문화관광육성축제, 경기관광우수축제로 선정된 연천 구석기 축제는 ‘너도· 나도! 전곡리안’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및 공연·전시·관람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표적인 체험프로그램인 세계구석기체험마을은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인도, 일본 등 10개국의 선사시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참나무 장작에 직접 돼지고기를 구워먹는 구석기 바비큐는 최고의 맛과 잊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또한 축제기간 중 매일 구석기퍼포먼스를 선보여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이며 구석기 패션쇼, 구석기 운동회, 활쏘기 체험, 도끼던지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개막식 특별공연, 프린지공연, 야간공연 등 축제를 더욱 빛나게 흥겹게 해줄 공연들이 저녁마다 개최되고 3일 개막일과 6일 폐막일에는 밤하늘을 아름답고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예정돼 있다.

연천군의 우수한 청정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농·특산물 장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축제음식점·축제매점, 기념품 판매소, 전시·관람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는 연천군의 문화와 삶의 현장을 함께 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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