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가 미래다⑤] 경기도 지역화폐, 지자체 별 명칭 및 발행 규모도 '가지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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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가 미래다⑤] 경기도 지역화폐, 지자체 별 명칭 및 발행 규모도 '가지각색'
  • 이연우 기자
  • 승인 2019.04.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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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10일 수원남문시장 방문해 지역화폐 결제 하며 사용 장려 예정
도는 SNS채널에 배우 김민교 등의 모델들이 출연한 홍보 컨텐츠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경기도가 이번 달 1일부터 도내 31개 시군에서 경기지역화폐를 본격적으로 발행한 가운데, 시군별 명칭과 발행액수도 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화폐는 도내 지자체 특정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화폐로, 현금처럼 지불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도는 영상컨텐츠 제작 및 SNS채널 업로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현재 성남시의 ‘성남사랑상품권’, 안산시의 ‘다온’, 수원시의 ‘수원페이’, 인천시의 ‘e음’, 용인시의 ‘와이페이’, 동두천시 ‘동두천 사랑카드’, 시흥시 ‘시루’, 화성시의 ‘행복화성지역화폐’, 이천시 '이천사랑상품권', 양주시 '양주사랑카드', 김포시 '김포페이' 등 다양한 지역화폐가 발행되고 있다. 경기지역화폐의 올해 발행규모로는 정책 자금 3천583억원, 일반 발행 1천379억원으로 총 4천961억원에 달한다.

시군별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살펴보면, 성남시가 1천억으로 가장 많은 액수를 발행한다. 다음으로는 화성시가 950억, 수원시와 부천시가 250억, 시흥시가200억원이다. 가장 적은 액수의 지자체는 동두천시로, 올해에 20억원을 발행한다.

도는 4월부터 경기도내 3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게 특정 자격조건 없이 누구든 분기별로 25만원씩, 총 100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또한 산후조리비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등 복지수당으로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지역화폐발행을 통해 도는 지역 내 거래 증가와 생산 증가,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 구입 시 6%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현금영수증처리가 가능하고, 3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점은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사용자를 통해 추가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지역화폐가 가장 활발하게 쓰이고 있는 곳은 성남시다. 성남시는 아동수당, 청년배당, 산후조리비용과 공무원의 복지포인트 중 일부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아동수당 지역화폐 지급 초기에는 주민들의 거센 반대가 있었으나 은수미 성남시장의 지속적인 소통과 개선으로 인해 현재는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도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천시 전역에 통용되는 ‘e음’외에도 각 구마다 자체적으로 지역화폐를 발행할 예정으로, 5월부터는 인천 서구에서 ‘서로e음’이 발행된다. 현재 e음은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을 제외한 인천시의 17만5천여 개의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며, 결제액 최대 15% 캐시백 포인트를 지급한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는 10일 경기지역화폐 홍보모델 김민교와 함께 수원 남문시장을 찾는다. 이재명 지사는 수원 남문시장에서 수원지역화폐인 ‘수원페이’를 사용하고,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는 등 지역화폐를 홍보하고 사용을 적극 장려할 예정이다.

도는 지역화페 사용 정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법률 제정, 할인율 확대, 가맹점 추가 확보 등으로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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