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브랜드대상서 대상 수상…소비자에 '인기'

경기도에서 쌀로 유명한 이천시와 여주시가 나란히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천시와 여주시는 매년 모내기 시기부터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도시라 이번 브랜드대상 시상식 수상소식이 흥미롭다.

경기도에서 쌀로 유명한 이천시(왼쪽)와 여주시(오른쪽)가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한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두 시의 모내기 행사.<사진제공=이천시·여주시

이천시 '임금님표이천' 브랜드와 여주시 '대왕님표 여주쌀'은 3일 서울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국가브랜드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글로벌 경쟁력연구센터 주관, 산업통산자원부, 농림수산식품부, 중앙일보사가 후원하는 국가브랜드 대상은 앞서 만 16세 이상의 소비자에게 올해 1월 26일부터 2월 10일까지 남·여 1만 2천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을 통한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와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먼저 ‘임금님표이천’ 브랜드는 엄격한 심사와 품질기준을 통과한 상품에 한해서만 브랜드 명칭을 적용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8년 연속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임금님표이천’은 국내 수많은 농특산물 브랜드 중 소비자에게 가장 널리 알려지고 신뢰받는 브랜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대왕님표 여주쌀'은 높은 품질의 인식으로 종합 호감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쌀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여주시는 2006년 12월 19일 전국최초의 쌀 산업 특구의 지정을 계기로 “여주쌀”이 전국 최상 수준의 전략사업으로 육성되면서 차별화된 방법으로 타 지역에서 모방할 수 없는 경쟁력으로 전국 제일의 농업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했다.

한편 이항진 여주시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10주년을 맞이하는 ‘2019 국가브랜드대상’ 쌀 부문 1위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선정해 주신 소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으며 이원영 이천부시장은 “임금님표이천 브랜드가 8년 연속 수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농민들께 감사드리며, 소비자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품질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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