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공동 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한 시스템

인천항만공사가 개발한 ‘신재생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이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을 받았다.
3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신재생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로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Good Software) 1등급을 획득했다.
인천항만공사 전경.
공사는 앞서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민관공동 기술개발사업으로 ‘신재생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민관공동 기술개발사업은 투자기업의 신제품·국산화 개발수요에 따라 개발과제를 발굴 및 제안하고 중소기업에 개발비를 지원해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해 동반성장을 구현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R&D 사업이다.
또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사용성, 신뢰성 등을 종합 평가해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인증 획득 시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체결 및 나라장터 등록, 정부 우선구매대상 지정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연구개발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에코시안이 지난 2015년 12월∼2018년 11월까지 3년에 걸쳐 개발한 시스템이다.
또 항만에 위치한 다양한 신재생 발전소의 통합관리를 구현해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최적의 운영으로 녹색기술 기반의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기여하고자 개발됐다.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은 IoT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한 인프라에서 수집되는 계측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에너지 유형별 발전현황, 발전수익, 운영이슈, 운영비 및 주요일정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남봉현 사장은 “민관공동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이 GS 인증 1등급 획득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고 다양한 구매 혜택을 받아 동반성장 환경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선도적인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