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는 30일 화성시 발안만세시장 일대에서 7개국 외국인 자율방범대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순찰 활동을 실시했다.

화성시 발안만세시장 일대에서 7개국 외국인 자율방범대 60명이 외국인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순찰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제공=화성시청>

화성서부경찰서 방범 순찰에 앞서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외국인 마약, 몰카 유포 등에 대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순찰 신문고’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등 인권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 홍보도 겸했다.

네팔 국적의 디박 반자라(남)씨는 “많은 네팔근로자들이 자율방범대에 참석하고 있다며 열심히 순찰하는 자국 근로자들의 모습을 네팔에 전하기 위해 영상으로 담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베트남 국적 레반홍(여)씨는 최근 베트남 내에서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인기 높은데, 이렇게 한국에서 외국인 범죄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종식 화성서부경찰서장은 “외국인자율방범 등 성과로 전년 대비 외국인 범죄 감소효과가 있었고, 관내 외국인 밀집지역 환경개선 사업(CPTED) 추진으로 치안 인프라 구축 및 공동체 치안을 강화하고 외국인 인권보호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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