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인하대병원 공동… 심장병 어린이 수술‧현지인 진료

인천시는 올해 베트남과 라오스의 심장병어린이 10명을 초청‧치료하고 몽골에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해 현지인 등을 치료할 예정이다.

올해 인천시는 베트남과 라오스의 심장병어린이 10명을 초청&#8231;치료하고 몽골에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인천시청>

시는 29일 시청사에서 가천대 길병원‧인하대병원과 함께 이런 내용의 ‘2019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시와 병원은 지원 대상도시와 협조체계 구축, 해외 현지 진료와 시술대상자 선정, 시술 대상자 초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조 관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추진한다. 대상 도시는 베트남 호치민, 라오스 비엔티안, 몽골 울란바토르 등이다.

시는 이들 사업이 대상 도시와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에 지역병원의 선진적인 의료수준과 좋은 이미지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의 선진 의료기술의 홍보로 향후 인천의료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시는 2007년부터 심장병 어린이 초청진료사업을 시작으로 2018 년까지 총 12년간 9개국 11개 도시 138명의 심장병어린이 등을 초청 치료했다. 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와 나보이주 지역 현지인과 해외동포 5천651명에게 해외 의료봉사 사업을 전개했다.

시 관계자는“의료 지원사업으로 이들 국가 도시와 우호 교류기반이 한층 강화되고 인천 의료기관의 우수한 진료 수준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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