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13명, 용인소방서 전 인력 투입해 화재 진압

27일 오후 4시 30분 경 경기도 용인시 성복역 롯데몰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3명의 부상자와 9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3명의 부상자와 9억 원의 재산피해를 낸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의 롯데몰 신축 공사 화재의 원인이 용접 작업 중에 튄 불똥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27일 오후 4시 30분경 발생한 이번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서 소방 장비 40여대와 14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됐으며,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용인소방서의 모든 인력을 비상소집했다.

28일 소방당국과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 합동 감식을 벌였으며, 확인 결과 용접작업 중에 튄 불똥이 주변에 놓여진 마감재에 떨어져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시 현장에는 1100명이 넘는 작업자가 있었으나, 발 빠른 대피와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또한 용인시도 긴급 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차량을 통제하며 화재에 대응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없으며,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현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 등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를 수사 중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