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시설비의 3분의 2 보태… 안전 향상 기대“

군포시는 지역아동센터나 산후조리원 같은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화재에 취약한 건물에 시설 보강시 재정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군포시는 지역아동센터나 산후조리원 같은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화재에 취약한 건물에 시설 보강시 재정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군포시청사 전경.

지원 대상건물은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 중 스프링쿨러(sprinkler, 자동소화설비)와 같은 소방시설이 없거나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해 화재에 취약한 건물이다.

이들 건물의 주인이 화재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조치 강화 공사를 하면 공사비의 3분의 2 정도를 국‧시비로 지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화재안전을 위한 건물 외장재 보강 공사에 1억원이 소요될 경우 건물주는 3천300만원 정도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국‧시비로 보태준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의료시설, 지역아동센터 뿐만 아니라 고시원, 목욕장, 산후조리원,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사업 내용과 지원 신청 방법 등을 안내했다. 사업기간은 오는 9월까지다.

자세한 사업내용과 신청 방법 등은 시청 홈페이지(www.gunpo.go.kr) 를 보거나 건축과에 문의(031-390-0736, 0402)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장태진 시 건축과장은 “군포에서 화재로 인한 대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건축물 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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