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드론 벼 재배기술 연시회… 담수직파‧방제 등

농업용 드론으로 벼를 재배하면 노동력이 5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용 드론으로 벼를 재배하면 노동력이 5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드론이 볍씨를 직파하는 모습. <사진제공 =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7일 농업기술원에서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용 드론활용 벼 재배기술 연시회’를 갖고 드론 활용한 벼 재배시 이처럼 적지 않은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드론은 규산을 코팅한 볍씨를 직파하는데 쓰여 육묘 이앙에 비해 비용이 60% 준다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추세인 농촌의 현실을 감안하면 드론은 농업에서 필수 기기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드론은 잡초 제거, 비료 뿌리기, 농약 살포 등에도 쓰이고 있다.

행사에서는 노석원 농촌진흥청 박사의 농업용 드론 활용 벼 담수산파 재배기술 교육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검정을 통과한 드론 기종에 대한 농업인 상담도 있었다.

김현기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농업용 드론은 농촌 일손 덜기,재배비용 감축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드론을 활용한 벼재배 기술을 보급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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