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4개 면 주민들, 개인하수시설 하지 않아도 돼”

여주시는 하수처리시설을 대폭 확충해 오폐수 방류를 줄이는 한편 주민들이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26일 밝혔다.

여주시는 하수처리시설을 대폭 확충해 오폐수 방류를 줄이는 한편 주민들의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증설될 하수종말처리장 조감도. <사진제공 = 이보택 기자>

시는 금사 공공하수처리시설을 1일 700t 처리 용량에서 1천t으로, 점동하수처리장은 800t에서 1천200t으로 각각 증설한다.

또 복대 마을 하수도는 1일 85t에서 250t으로, 가야 마을하수도는 1일 100t에서 200t으로 각각 늘린다.  시는 이들 사업에 총 564억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설계 등을 거쳐 하반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점동면 뇌곡·성신·관한·원부리, 금사면 소유·상호·외평·도곡리, 흥천면 복대·계신·문장·상백리, 강천면 가야·적금리 등 일부 지역의 오폐수가 정화처리돼 방류된다.

또 주민들이 각자 개인하수시설을 설치하고 유지 관리를 해야 돼 소요되거나 겪는 많은 비용과 불편이 해소돼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오폐수 방류로 인한 수질과 토양 오염을 줄이고 오폐수 처리로 겪던 주민 불편도 거의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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