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평화연대도시협의체에 가입, 3·1운동 및 4·15 제암 고주리 학살사건 100주년을기념하여 평화연대도시들을 초청하여 심포지엄을 개최를 통해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 세대에 평화라는 보편성을 추구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화성에서 평화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국제 토론회가 열린다.

화성시는 3·1운동과 4·15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100주년을 맞이해 세계평화연대도시와 아시아 도시들을 초청해 “세계의 평화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내달 14일 오전 10시부터 라비돌 신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3·1운동 및 4·15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100주년 화성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화성시 독립운동사를 평화와 인권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화성시 3·1운동과 제암고주리 사건을 국제적으로 알리며 세계 연 대도시들과 평화 도모 및 역사문화적 협력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독립기념관 이준식 관장이 좌장을 맡을 예정이고, 개회식에서는 평화연대도시의 의장도시인 프랑스 던케르크 시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제1세션은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김주용 교수가 화성 3·1운동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제 2주제는 정우진 아시아인스티튜트 소장과 사문걸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 한국사무소 소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마지막 종합토론은 지정 토론자와 참여토론자, 연구원, 대학생이 함께해 화성시 독립운동역사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백영미 화성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행사는 화성시에서 처음 열리는 3·1 운동 관련 국제 심포지엄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오랫동안 지역적 목소리에 한정되었던 화성시 3·1운동과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에 대한 역사적 인식과 시야를 세계로 넓혀 생각해보고자 한다”며 “다른 나라의 역사를 공유하고 평화를 향한 노력 비교를 통해 화성시 독립운동사의 역사적 의의를 새롭게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