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 인수 전 센터 안정성 확인 시민검증단 위촉

송도국제도시  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인 송도 자원순환센터의 안정된 인수인계를 위한 검증이 시작됐다.

송도국제도시 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인 송도 자원순환센터의 안정된 인수인계를 위한 검증이 시작됐다. 사진은 송도자원순환센터 시민검증단원들이 위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주민대표, 폐기물과 기계공학 전문가,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환경공단, 운영업체, 공무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송도자원순환센터 시민검증단 위촉식을 가졌다. 검증단은 오는 12월까지 분기별 정례회의와 필요시 수시회의도 연다.

인천경제청은 시민검증단 운영으로 환경과 관련한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공사의 의무운전기간에 최적의 운전 상태를 확보할 방침이다. 검증단 활동으로 내년 3월 안정된 시설을 인수인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시민검증단이 송도자원순환센터의 시설운영과 환경관리 실태를 검증해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보완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도자원순환센터는 광역폐기물처리시설로서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폐기물의 자원화와 에너지화를 위해 지난 2013년 3월 착공, 지난 2017년 12월 준공됐다. 생활폐기물 고형연료제조시설, 고형연료사용시설, 하수슬러지 건조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는 지난해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2년 동안 시공사인 ㈜태영건설 등 5개사가 의무운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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