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고용 거버넌스인 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올해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사업으로 4천4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22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이화순 행정2부지사,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등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인력양성 방안에 합의했다.

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인력과 교육훈련 수요를 조사해 도내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된 일종의 고용정책 거버넌스다.

올해는 지난해 실시한 도내 인력 및 훈련 수급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담당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6개 공동훈련센터를 선정, 총 120개 과정 4,434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년 지역인력양성계획 수립을 위해 실시하는 인력·훈련 수급조사에 산업 동향 및 노동시장 전망 등을 반영해 향후 인력 수요 방향성을 제시하고, 산업별·권역별 주요 이슈를 기반으로 상시수요조사를 실시해 훈련과정과 연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또한 지역·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지역일자리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경기지역 혁신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도 의결했다. 그 일환으로 ‘지역의 산업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9년 신규 프로젝트인 ‘지역·산업 연계 청년 내 ’일‘ 만들기’ 등의 추진으로 지역 맞춤형 일자리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일자리 창출은 우리에게 떨어진 최대 현안”이라며 “개인이나 산업에 맞는 일자리를 찾도록 지속적인 인력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