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22년까지 총 9천319가구→ 1만409가구 확대

경기도는 수원과 화성에 행복주택 1천90가구의 추가 물량을 확보해 오는 2022년까지 총 1만409가구를 공급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수원과 화성에 행복주택 1천90가구의 추가 물량을 확보해 오는 2022년까지 총 1만409가구를 공급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경기행복주택 사업지구 현황 도표. <사진제공 = 경기도청>

 

도에 따르면 지난 1월 국토교통부에 수원광교2지구 790가구와 안성청사복합 300가구 등 1천9가구의 경기행복주택 건설 추가 계획안을 제출했으며, 이를 국토부가 최근 수용해 확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022년까지 행복주택을 9천319가구 건설에서 총 1만409가구로 늘려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경기행복주택은 정부의 행복주택을 기반으로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신혼부부 육아에 필요한 주거공간 확대 제공,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3대 특수 지원시책을 더한 경기도형 임대주택이다. 권역별로는 경기남부가 23개 지구 7천121가구, 경기북부가 6개 지구 3천288가구다.

수원광교2지구는 광교택지개발지구에 있고 반경 1.5㎞안에 경기대, 아주대가 있어 청년층 수요가 많다. 인근에 경기대역과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안성청사복합 부지는 옛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부지다. 인근에 한경대, 중앙대 안성캠퍼스, 안성 제1․2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입주 수요가 충분하고 안성종합버스터미널과 대형마트 등 교통과 생활편의시설이 우수해 후보지로 선정됐다.

도는 타당성 검토, 경기도의회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해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기행복주택은 현재까지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7천556가구, 착공 3천351가구, 입주자 모집 1천607가구, 입주 331가구가 완료된 상태다.

이종수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행복주택 물량 추가 확보로 청년층, 신혼부부, 근로자, 장애인 등에게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양질의 주택을 더 많이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행복주택이 이들에게 집을 장만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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