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모든노선 특고압케이블 정밀진단 예정”

21일 발생했던 인천지하철 1호선 정전사고는 ‘역 변전소 내부케이블의 열화로 인한 손상’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발생했던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구간 정전사고는 ‘역 변전소 내부케이블의 열화로 인한 손상’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정전된 지하철 내부 모습 <사진 = 커뮤니티 캡쳐>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 45분께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 부터 국제업무지구역 까지 송도 6개 구간의 전기 공급이 끊긴 사고는 테크노파크역 변전소 내부케이블이 열화로 인해 손상이 되었고 9분 뒤 센트럴파크역 변전소에도 영향을 주어 열차운행이 중단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고로 인천지하철 1호선 열차 운행은 1시간 동안 중단됐고 지하철을 이용객들이 환불요청이 쇄도했다. 실제로 환불요청건수는 212건으로 총 27만9천200원에 이른다.

이후 한국전력 인천본부는 긴급복구을 통해 7시 30분께 정상운행 조치를 했다.

이로 인해 근처 버스정류장까지 이용객이 몰리면서 대중교통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

교통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를 통해 인천지하철 1·2호선 모든 노선에 특고압 전력 케이블 정밀진단을 실시 할 예정이며, 특고압 수배전반 보호계전기 연동 시험을 실시해 이후 발생 가능한 사고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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