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우량 묘삼‧해가림시설‧친환경제제 지원 등 추진
인천시가 옛 강화고려인삼 명성과 위상을 되찾고자 인삼 재배 농가를 대대적으로 지원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 13억 5천만 원을 들여 인삼재배 농가 63곳에 4생산기반시설 조성을 돕는다. 또 87농가에 친환경제제 구매비용 6천만 원을 보태줘 화학비료․농약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인삼재배를 유도한다.
인삼은 우리나라 고유의 특산물이며 최근 중국, 미국 등 세계시장에서 그 우수성이 입증돼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수출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 우리 국민들에게도 건강보조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각종 가공제품으로 제조․ 판매되는 등 소비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인삼 재배농가의 경쟁력을 높여 고품질의 인삼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신규로 예산을 편성해 인삼재배 농가에 지원하기로 한 ‘강화고려인삼 생산기반시설 조성’ 사업은 기존 ‘우량 묘삼’에서 ‘해가림시설’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옛 명성답게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한 고품질의 강화고려인삼을 생산하는데 여러 방안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김종환 기자
kjh@1g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