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는 19~2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8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5건의 조례안과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총 8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정문영 의원과 박인범 의원이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 및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권역별 사회복지분관 설치'에 대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날 박 의원은 “그 누구든 행복한 삶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사회복지의 사명이며 구체적으로는 사회복지시설에의 접근 용이성이 사회복지의 필수요건이다”며 “기존 장애인종합복지관과 노인복지관 등 시설에서 먼 곳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노인 등은 교통약자로서 이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타 시군보다 복지대상 인구가 월등히 많은 동두천의 사회복지시설들은 이미 포화상태”라고 전제한 뒤, 안흥동, 광암동, 하봉암동 등 교통불편지역 주민들을 위한 종합사회복지관 또는 권역별 사회복지분관 설치를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박인범 의원은 “이들 권역별 종합사회복지(분)관은 노인·장애인·청소년·다문화가정 등 전 복지대상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 종합복지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나아가 지역의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마을공동체 복지가 성장하는 요람이 될 것”이라며 그 설립을 적극 검토할 것을 시에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제275회 정례회에서 순세계잉여금 과다 발생을 지적하며 계획적인 재정 설계를 촉구한 데 이어 최근 제280회 임시회에서는 공무원 공로연수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등 시 현안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한편 제1차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자치행정과 소관의 '동두천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시험수당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과 ▲2019년 제1회 공유재산리계획안 등 총 8건이다.

한편 동두천시의회는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하기로 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최금숙 의원을 비롯한 총 6명의 의원이 활동할 예정이다.

◇ 현장방문으로 섬세한 의정활동

이에 앞서 동두천시의회는 18일 제281회 임시회 개원에 앞서 행복드림센터 조성사업(시민수영장 등) 공사 예정부지 등 4개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의회는 이날 ▲행복드림센터 조성사업(시민수영장 등) ▲생연지구 내 학교용지 ▲어등산 힐링체험 숲 조성사업 ▲생연음식문화거리 내 노후 시설물 보수 예정 현장 등 4개 사업장을 둘러보고 시민중심의 편의 향상에 중점을 두고, 예산반영 검토를 위한 자료를 수집했다.

의원들은 사업현장의 현황을 살피고, 사업이 목적한 기간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에서 심혈을 기울여 줄 것과 주민이 다 같이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 의원 역량강화에도 '온 힘'

동두천시의회는 15일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는‘결산검사(심사) 예비학교’교육에 참석했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날 교육은, 2018년 회계연도 예산에 대한 결산검사에 앞서 보다 심도 있는 결산검사 및 심사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결산심사에 필요한 기본 이론 및 기법, 실전연습 및 우수사례 등을 다루었다.

이날 교육에는 이성수의장을 비롯, 시의원 7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성수 의장은 “결산검사는 당초 승인된 예산이 편성목적에 맞게 집행됐는지 점검해 다음 연도의 예산 편성 및 재정 운영의 개선을 도모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결산검사에 대한 역량을 강화, 정확한 결산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두천시의회는 19일 제281회 동두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에서 결산검사 위원을 선임 할 예정이며, 위촉된 결산검사 위원들은 오는 내달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2018 회계연도 예산 집행에 대한 적법성, 재정운영 합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하고 분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