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9일 김종천 과천시장, 나치만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윤용황 광복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과천시는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과천시청>

이날 김 시장은 독립유공자인 남상순열사의 배우자인 한애자(90세, 갈현동 거주)씨 자택에 방문해 "독립을 위해 희생한 애국지사의 헌신이 없었다면, 현재의 대한민국도 없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명패를 달았다.

고 남상순열사는 충성회를 조직해 민중 계몽과 독립운동에 전념하다 일본 경찰에게 체포돼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청년단에 입단해 활동했다. 이에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1980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자리에서 “독립유공자와 유족의 숭고한 헌신을 잊지 않고 그에 걸맞은 예우와 지원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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