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100주년 맞이 학생자치회 행사

화성매송초 학생자치회는 3∙1절 100주년을 맞는 2019년을 기념해 학생자치회 첫 번째 행사로서 교내에 위치한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인 조문기 독립투사 동상 앞에서 나라사랑의 의미를 알고 실천하는 의미 깊은 시간을 진행했다. 

화성매송초는 조문기 독립투사 동상 앞에서 나라사랑의 의미를 알고 실천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화성시청>

이번 행사는 2019년 1학기 전교 임원들과 올해 부임하신 교장 선생님이 현충시설을 함께 청소하며 나라사랑의 길이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조문기 지사는 화성 매송초등학교 출신으로 18세에 일본에 건너가 일본강관주식회사에서 ‘조선인 멸시 규탄 파업’을 주도했으며, 귀국해 ‘대한애국청년당’을 결성했고, 1945년 7월 24일 친일파 수괴와 총독부 고관들이 총집결한 ‘아세아민족분격대회’ 행사장을 폭파해 일제강점기 마지막까지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가 굳건히 살아있음을 만천하게 과시한 민족투사이다.   

김현익 교장은 학생자치 임원들에게 조문기 독립투사의 위대한 나라사랑의 정신을 설명하고, 앞으로 자랑스러운 선배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나라 사랑의 정신을 작은 것부터 실천하기를 당부했다. 또한 매송초 학생 대표로서 나를 위한 것보다는 남을 위한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살피고 실천하는 우리나라의 리더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는 희망도 제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회장 김모 학생은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배님이 자랑스럽다. 앞으로 선배님의 뜻을 이어받아 작은 일부터 나랑사랑을 실천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화성매송초등학교 학생자치회는 6월 둘째주를 호국보훈 주간으로 정해 조기 게양 방법을 교육하고 학년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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