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6층에서 추모식 개최

애석하게 세상을 떠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의 전 사무국장인 故 루영 박사 추모식이 마련된다.

애석하게 세상을 떠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의 전 사무국장인 故 루영 박사 추모식이 마련된다.사진 생전의 루영 박사 모습.<사진제공 =인천시청>

인천시는 19일 오후 2시 송도국제도시 G-타워 6층에서 환경부, 외교부, 국제대사, UNESCAP 등 국제기구 관계자 및 국내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故 루영 박사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석해 루영 박사 영정에 헌화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계획이다. 추모식에서는 故루영 박사의 약력소개에 이어 각계 인사의 추모사도 마련됐다.

이어 유가족의 감사 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날 故 루영 박사의 삶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사진 영상도 같이 상영된다.

당일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G-타워 3층 EAAFP 사무국 사무실 내에 마련된 빈소를 이용하면 된다. 빈소는 19일부터 22일까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루영 박사는 지난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주관 행사에 참석하던 중 심장 마비로 갑작스럽게 별세했으며 그의 나이는 향년 60세다.

故 루영 박사는 전 세계 생태계 보전을 위해 인천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물새를 중심으로 한 북한과의 교류에도 앞장섰다. 특히 그는 서해가 이동성 물새들의 주요 기착지라는 점에서 인천과 북한과의 교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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