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국민이 뽑은 최우수작 3편 페이스북에 공개

해양경찰관들이 근무 중 찍은 바다 사진 가운데 국민들이 직접 뽑은 최우수 사진작품이 공개된다.

해양경찰관들이 근무 중 찍은 바다 사진 가운데 국민들이 직접 뽑은 최우수 사진작품이 공개된다. 사진은 ‘독도를 해경 마음속에 저장♡’이란 제목의 사진 모습. <사진제공 = 해경청>

18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매달 전국의 해양경찰관들이 직접 찍은 우리 바다 사진을 공개한다. 바다 사진 공개는 다양한 모습의 우리 바다를 국민들이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해경은 ‘한 컷으로 전하는 우리 바다!’는 주제로 매달 전국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해양경찰관들이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사진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치른다. 공모전에 제공된 사진들은 자체 심사를 거쳐 우수 사진을 선정된 뒤 해양경찰청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이 직접 최우수작 3편을 뽑는다.

이달에는 ‘흰 눈이 뒤덮인 독도와 이를 지키는 해양경찰’, ‘좌초 선박을 구조하는 해경대원들의 모습’,  ‘경비함정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바다 풍광’ 사진이 선정돼 해경 페이스북에 올렸다.

앞서 2월에는 ‘독도를 해경 마음속에 저장♡’,  ‘삼봉호에 무사착륙!’ ,  ‘몸 사리지 않는 해경 구조 현장’ 등 3개가 선정됐다.

해양경찰청은 매달 공모전으로 선발된 사진을 모아 연말 해양경찰청 달력과 화보집으로 발간하는 한편, 작품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항상 바다에서 근무하면서 혼자 보기 아까운 아름다운 바다, 모든 것을 삼킬 듯 무섭게 달려드는 바다의 모습을 국민과 공유하고 싶었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께서 바다를 사랑하고 해경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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