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시의회 의장들, 우수 조례 공유 방안도 논의

경기도 중부권의장협의회는 13일 베트남 거주 한인 청소년들에게 도서를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 중부권의장협의회는 13일 베트남 거주 한인 청소년들에게 도서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은 회의 뒤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 = 의왕시의회>

협의회 9명의 시의회 의장은 이날 의왕시 조류생태과학관에서 제100회 정례회의를 열고 “자라나는 이들 한인 청소년에게 민족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이처럼 도서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의장은 또 우수 조례 토론과 공유 방안, 우수의원 선정 등에 관해 논의하고 앞으로 긴밀한 유대관계를 확립해 상호 발전하는 지방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윤미근 의왕시의회 의장은 환영사에서“최근 자치단체별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경쟁보다는 협력과 도움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며“중부권의장협의회가 지자체 공동 발전과 협력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다하자”고 말했다.

2004년 설립된 경기도 중부권의장협의회는 안양․부천․안산․시흥․김포․광명․군포․의왕․과천시 9개 시의회로 이뤄졌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