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56억 지원 21개 사업 추진… 수출 400억 달러 목표

경기도는 올해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156억원을 들여 21개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156억원을 들여 21개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DMS 난해 4월 열린 수출상담회 모습. <사진제공 = 경기도청>

 

도는 중기 수출 400억 달러 달성과 4년 연속 중기 수출 증가 기조 등을 위해 이 같은 지원 사업을 확정하고 총 1만330여개의 중기를 도울 예정이다.

주요 지원 사업은 3월 인도네시아․베트남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동 등에 19차례 통상촉진단을 파견하고 홍콩 메가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전시회 등 해외 유망전시회에 18차례 단체전시관을 마련한다.

또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도 단독 종합전시회인 경기우수상품전시회(해외G-FAIR)를 도쿄, 뭄바이, 상하이, 두바이, 호치민 등 5개 지역에서 열고 총 315개 기업이 참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10월 31일∼11월 4일 전국 최대 규모의 중기 종합전시회인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G-Fair Korea)’ 를 열어 중기의 내수와 수출판로를 돕는다. 자체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어려운 내수․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아세안(ASEAN)과 인도·중동 등의 해외바이어를 한국으로 초청하는 수출상담회를 4차례 개최한다.

특히 올해 수출 유망 기업 50곳을 선정해 브랜딩, 통‧번역, SNS마케팅, 인증, 통관, 지적재산권 등 수출 희망 지역별 맞춤형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 사업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우수 기술 보유 중기를 대상으로 특화기업 일본진출 사업을 통해 2020 도쿄 올림픽 특수에 대비한다.

도의 이 같은 수출지원 사업은 경기중소기업지원정보 종합 포털인 ‘이지비즈’ (www.egbiz.or.kr)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 해외진출 희망 기업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다양한 수출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미중 무역 분쟁, 영국의 브렉시트 등으로 수출 여건이 악화하고 있어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 기업의 해외 시장개척을 적극 돕기로 했다”며 “기업 경쟁력 향상과 수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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