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수습을 위해 지난 사흘간 전남 진도의 범부처 사고대책본부에 머물던 정홍원 국무총리는 21일 국무회의 준비를 위해 세종시로 이동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사고대책본부가 있는 진도군청에서 이동진 진도군수를 만난 자리에서 "생업을 접고 사고해역으로 달려가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도 어민들과 주민들의 헌신적 노력이 구조작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부세종청사에 도착한 정 총리는 오후 4시부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지휘체계 등 이번 사고수습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점검했다.

22일 오전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정 총리는 진도 사고현장를 다시 찾을지 여부를 국무회의 후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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