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지출 확대' 정부정책 기조 발맞춰

하남시는 11일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하남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하남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하남시청>

이번 추경예산(안) 예산규모는 7천336억원(일반회계 5천434억원, 특별회계 1천902억원)으로 당초예산 대비 600억원(8.9%) 증가했다. 세입예산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지방교부세 223억원, 일반조정교부금 78억원, 순세계잉여금 200억원, 보조금 64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안은 재정지출 확대를 독려하는 정부정책에 맞춰 예년보다 편성시기를 앞당겼고, 재정규모를 확대 편성했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SOC 사업과 당초 반영하지 못한 대규모 투자 사업에 집중 투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경편성에는 시민이 참여하는 ‘지역주도형 예산 편성’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생활밀착형 SOC 자문단'을 구성해, 지난 4일 생활 SOC 및 일자리 중심으로 접수한 사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추경안에 반영된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 미사도서관 건립 39억원 ▲ 청소년 수련관 건립 29억원 ▲ 덕풍근린공원 제3공영주차장 조성 26억원 ▲ 시청사 및 의회청사 증축사업 50억원 ▲ 감북동 가무나리 마을 진입로 개설공사 등 도로개설공사 59억원 등이다. 

한편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18일에 개회하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해, 심의의결을 거쳐 26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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