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정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산시는 8일 울산 남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18명이 오산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오산시청>

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인 드론의 저변확대 및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드론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중순부터 시행되는 드론교육은 교육을 희망하는 관내 6개 학교, 12학급 초·중·고 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다양한 드론 조작법을 익히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드론축구 과정으로 선정했으며, 시에서는 교육비 및 재료비를 지원한다. 드론축구 과정은 드론원리 및 활용 등 이론수업과 드론조작 및 드론축구 경기 등 실기수업으로 병행되며, 신체적 조건과 무관하기 때문에 드론에 관심있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교육을 이수할 수 있고 팀별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오산시의 뛰어난 교육을 배우기 위한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오산시는 8일 울산 남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18명이 오산시를 방문해 혁신교육과 평생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울산 남구는 2018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사람·생태·산업의 트리플성장 Top 학습도시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진 평생학습도시로 도약의 중요 과제를 전개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도시 전역을 배움의 터전으로 일구고 소통, 나눔,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오산시를 방문하게 됐다.

이날 방문에서 오산시가 그간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 시민들과 함께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만들어낸 성과를 울산 남구청 관계자들에게 소개했으며, 일상의 삶과 생활에서 평생학습을 경험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학습공간을 이웃에 나누는 징검다리교실과 시민들이 직접 강좌를 기획·운영하고 있는 학습살롱 현장을 방문해 시민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오산시 교육사례를 청취한 울산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오산시가 오늘날 이룬 교육 분야에 대한 성과를 비롯해 지난 8년간 시도한 여러 사례와 추진 과정에서 겪은 현실적인 고민까지 자세히 접할 수 있어서 향후 전개될 울산 남구 교육 정책의 방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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