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산곡북초교 학생들, 마을이야기 ‘길길이 뛰놀다!’ 그림책 출간

초등학교 학생들이 동네 이곳저곳을 직접 취재해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책이 출간됐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동네 이곳저곳을 직접 취재해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책을 출간했다. 인천산곡북초등학교 학생 작가들이 직접 만든 그림책 ‘길길이 뛰놀다!’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 인천시교육청>

1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산곡북초등학교는 시 지정 마을연계 모델학교 운영 학교로 ‘마을을 통한 교육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학생 작가들이 지은 그림책 ‘길길이 뛰놀다!’를 펴냈다.

학생 작가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자신들의 시각으로 담은 마을 이야기 책은 역사길, 문화예술길, 경제길, 숲길로 쉽고 재미있게 구성됐다.

이들은 2학기 내내 방과 후에 모여 직접 동네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취재해 가며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그림책 출간은 선생님들이 기획하고 준비했지만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일은 모두 아이들이 맡았다. 외국의 마을 그림책 사례를 찾고, 우리나라 마을 그림책을 만든 곳을 직접 탐방하기도 했다. 이어 직접 우리 마을을 탐방한 후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려 그림책을 완성했다.

이번 그림책 출간은 아이들이 살아갈 삶의 터전으로서 마을을 이해하고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마을의 주인으로서 첫걸음인 셈이다.

학생 작가들이 만든 그림책 ‘길길이 뛰놀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산곡북초등학교 교무실(032-516-5664)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만들고 온 마을이 함께 읽는 마을 이야기 그림책, ‘길길이 뛰놀다!’를 통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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