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일···예산 편성 심의·조정 등 관련 활동

성남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23명을 11~19일 공개 모집한다.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건전성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성남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 23명을 공개 모집한다.<사진제공=성남시청>

이번에 선임된 위원들은 각 동 지역회의가 1명씩 추천하는 50명, 공무원 7명과 함께 오는 5월부터 행정교육체육, 경제환경, 문화복지, 도시건설의 4개 분과별로 예산 편성에 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제안 받은 사업 예산을 심의·조정등 예산 편성과 관련된 활동을 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3.7) 현재 거주지나 직장 소재지가 성남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으로 성남시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8층 예산편성실에 직접 내거나 등기우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동 지역회의에 중복 가입자는 제외한다. 성남시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8층 예산편성실에 직접 내거나 등기우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 성남시의 ‘주민참여예산제’ 참여 인원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80명과 50개 동 지역회의 위원 1천명 등 모두 1천80명이며, 임기는 2년이다. 지역회의 위원은 동 행정복지센터의 주민참여예산기구로서, 동네 구석구석을 살펴 예산을 투입해야 할 사업을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심의 요청하는 역할을 한다. 성남시는 주민 참여예산제를 통해 제안 받은 사업에 대해 적격성 검토 과정을 거친 뒤 연간 75억원 범위에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성남시 주민 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해 주민참여 운영계획 공고, 각 위원회 구성, 예산학교 운영 등에 관한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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