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축구종합센터 유치단 발족… 시민 서명받아 축구협회에 제출

용인시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NFC)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24일 시에 따르면 22일 시청사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추진단’을 발족하고 범시민 운동에 돌입했다.

시는 수도권에 있는 지리적 이점과 사통팔달의 편리한 도로망, 지자체 최초의 축구센터 운영 등 장점을 내세워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나섰다.

추진단 발대식에서 추진단장을 맡은 용인시 축구협회 이한규 회장을 비롯한 관내 체육인, 시민단체, 시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축구종합센터가 용인에 유치될 때까지 서명부 작성 등 범시민 운동과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를 통해 105만 용인시민의 의지가 담긴 서명부를 오는 27일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10월 기존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의 기능을 확대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하고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부지 후보지 제안을 받고 있다. 오는 28일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용인시 외에 김포시와 이천시가 유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시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NFC)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사진은 축구종합센터 용인시 유치 추진단 발대식 모습. <사진제공 = 용인시청>

백군기 용인시장은 “축구종합센터 용인 유치로 지역의 축구문화를 발전시키고 스포츠 관광 명소로 용인시의 위상이 높여야 한다”며 “축구인재 양성에 기여한 바가 큰 용인시에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105만 용인시민이 힘을 더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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