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

“여기는 도로 횡단보돕니다. 스마트폰 사용 잠시 중지해주세요.”

연수구는 최근 지역 초등학교 주변 150곳에 스마트폰 정지선을 설치했다. 사진은 스마트폰 정지선이 설치돼 있는 모습. <사진제공 = 연수구청>

연수구는 최근 지역 초등학교 주변 150곳에 스마트폰 정지선을 설치했다.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사람들을 ‘스몸비’(스마트폰+좀비)라고 부를 정도로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이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를 초래하는 등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초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거쳐 횡단보도 경계석에 보행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 정지선을 설치했다.

 비가 올 경우 미끄럼 방지를 위해 알루미늄 소재의 그래픽 노면표시판을 설치했다. 색상은 노란색으로 눈에 쉽게 띠도록 시인성을 높였다.구는 스마트폰 정지선이 보행 중 스마트폰 이용으로 인한 각종 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횡단보도 정지선을 설치하게 됐다”며 “설치 장소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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