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건강한 치아 보존 위해…시민 1인당 1개 무상 교체
“칫솔! 3개월마다 교체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포천시는 시민의 구강 건강증진을 위해 3월‧6월‧9월‧12월의 2(齒)일‧12일‧22일을 헌 칫솔을 새 것으로 교체해주는 ‘새 칫솔 Day’로 정해 칫솔 교체 캠페인을 벌인다.
치과 질환은 조금만 신경 쓰지 않으면 큰 병이 될 수 있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치과질환의 예방을 위해 식후와 취침 전 잇솔질이 가장 중요하고, 올바른 잇솔질을 위해선 칫솔과 치약을 잘 고르는 게 답이다.
특히, 칫솔모가 많이 닳거나 벌어진 칫솔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가 잘 닦이지 않아 치아 면의 세균막(플라그)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는다. 이는 입냄새와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사용한 칫솔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고 칫솔모가 상하지 않더라도 3개월 마다 교체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포천시보건소는 사용 중인 칫솔을 가져오면 개인구강 상태에 따른 치아건강관리 상담을 하고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등 구강건강에 관해 교육한다. 교육 뒤에는 한사람 당 칫솔 1개를 새 것으로 교환해 준다.
‘새 칫솔 Day’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보건소 보건사업과 구강보건센터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031-538-3615)
황영자 포천보건사업과장은 21일 “3개월 주기 칫솔 교체는 구강관리에 효과적”이라며 “올바른 칫솔방법과 구강 위생에 대한 교육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학 기자
leejh@1g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