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박물관, 7월 14일까지 ‘한국인의 얼, 독도에 심다’ 전시회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라는 분명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조형물 64점이 수원광교박물관에 전시된다.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라는 분명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조형물 64점이 수원광교박물관에 전시된다. 사진은 전시회포스터. <사진제공 = 수원시청>

수원광교박물관과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22일부터 7월 14일까지 박물관 2층 사운실에서 전시회 ‘한국인의 얼, 독도에 심다’를 연다.

전시회가 시작되는 22일은 일본이 매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열어 독도 관련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며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날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과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독도 관련 조형물 64점이 전시된다. 대한민국 정부가 독도를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국가기준점, 독도 수호 최전선에서 목숨을 바친 경찰의 위령비, 영토 표기 각석문(刻石文) 등 다양한 증거물들이 조형물로 제작됐다.

독도는 지리적인 요인과 천연보호구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일반인은 접근이 제한된다. 직접 가 보기 힘든 독도 몽돌해변, 서도 주민숙소 등 주요 지점을 모형으로 재현해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또 독도의 실제 모습을 재현한 독도 모형(1:700)과 ‘독도의 하루’ 등 다양한 기록을 담은 8가지의 전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수원광교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은 사운 이종학 선생(1927~2002)과 인연으로 지속적으로 문화교류 사업을 해오고 있다. 독도박물관 초대 관장을 역임한 고 이종학 선생은 수원군 출신으로 평생에 걸쳐 수집한 사료를 광교박물관과 독도박물관에 기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21일 “우리의 땅 독도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자료들을 보면 일본이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얼마나 왜곡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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