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전국 첫 경로당 물품관리시스템 운영 … 업무효율 향상

부천시는 각 경로당의 보유물품과 물품의 내구연한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경로당 물품관리시스템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는 각 경로당의 보유물품과 물품의 내구연한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경로당 물품관리시스템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부천시의 경로당 물품관리시스템 전산 화면.<사진제공 = 부천시청>

그간 경로당이 늘어나면서 물품수요도 급증하는데 반면 관리 시스템 부재로 물품별 수요 예측이 어려워 예산 반영과 필요 물품의 적기 확보에 차질이 있었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 2017년 6월 전국 처음으로 경로당 물품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어 지난해 3월 서버 구축 뒤 현재까지 전체 372개 경로당의 물품 전산화를 마쳤다.

경로당별 보유물품과 내구연한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1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에어컨 등 경로당 173곳의 물품 306개를 제때 교체할 수 있었다.

시는 물품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중복 지원을 방지해 예산 절감 효과와 업무 효율성과 일관성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한 행정복지센터의 노인복지 담당 주무관은 “각종 물품 관리가 전산으로 이뤄져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물품 교체시기와 조달 시기도 금방 알 수 있어 일하기가 한결 쉬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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