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 “지역 정치권과 힘 모아 9호선 연장 달성할 것”

김상호 하남시장은 18일 시청사에서 현안회의를 갖고 9호선 하남연장 사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18일 시청사에서 현안회의를 갖고 9호선 하남연장 사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김 시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현안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제공 = 하남시청>

최근 미사강변도시를 중심으로 9호선 강일역 연장 구간이 무산될 수 있다는 언론보도와 구리시의 9호선 유치 의지 표명에 따라 일각에서 9호선 노선이 바뀌는 게 아니냐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김상호 시장이 9호선 하남연장에 대한 의지를 거듭 단호히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9호선 하남시 연장구간 사업은 지난 2016년 국토부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본 사업으로 확정된 바 있어 다른 자치단체로의 노선변경은 불가능하다.

김 시장은 지난달 17일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면담과 지난해 12월 13일 이정훈 강동구청장과의 협약을 통해서도 9호선 하남 구간 연장을 확인했다.

특히 김 시장은 이날 9호선 하남 연장을 이현재 국회의원과 민주당 최종윤 지역위원장 등 지역 정치권이 힘을 합쳐 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공직자들에게 9호선 하남 연장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나 소문이 생산‧유포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9호선 하남 연장 사업은 이미 결정된거나 다름없는데 타 지역에서 이상한 소문을 내고 있는 것 같다”며 “주민들에게 이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시장께서 직접 연장사업 추진이 확고하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