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흐름 조명… 4월 12일 수원 SK아트리움서 막 올라

수원시는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창작 뮤지컬 ‘독립군(獨立群)’을 제작해 오는 4월 선보인다.

수원시는 3.1 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독립군’ 제작한다. 사진은 줄연진의 모습. <사진제공 = 수원시청>

수원시립공연단이 제작하는 ‘독립군’은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부터 광복에 이르기까지 반세기 동안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백범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치열했던 독립운동의 흐름을 보여준다.

뮤지컬 제목 ‘독립군(獨立群)’에서 ‘군’은 군사 군(軍)이 아닌 무리 군(群) 자이다. 대한민국 독립은 김구, 안중근, 이봉창 등 많은 독립투사를 비롯해 이름도 남기지 않고 목숨을 바친 수많은 민중의 염원과 노력의 소중한 결실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수원시립공연단 단원들과 배우 한인수(고종 역)씨·권재희(윤현 역)·김다현(김구 역)씨를 비롯해 여러 작품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윤현’은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1872~1933)을 모티브로 창작된 인물이다.

‘독립군’은 4월 12~21일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월요일 제외)에서 상연된다. 공연은 화·수·목·토·일요일은 오후 3시, 금요일은 오후 7시 30분 시작된다. 입장권은 3월 11일부터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http://www.artsuwon.or.kr),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해 5개 분야 27개 기념사업을 진행한다”며 “그 중 뮤지컬 ‘독립군’은 선열들께서 자신의 몸을 던져 얼마나 치열하게 애국 독립운동을 벌였는지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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