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전화번호에 안전 입히다'. ..신속한 대응 위해

인천시교육청이 재난관리책임기관인 본청과 교육지원청의 당직실 전화번호를 개편한다.
1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3월 1일자 조직개편에서 안전총괄과가 신설된다.
안전총괄과는 이상기후 영향에 따른 폭우, 지진 등 자연재난과 화재, 붕괴 등 예측불허의 사회재난 발생 증가로 인한 학교 안전을 위해 신설됐다.
시 교육청은 이 일환으로 본청과 5개 교육지원청 당직실의 전화번호 뒷자리를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119’로 통일한다.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재난안전사고 대비체계 확립의 첫 단추로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한 학교안전사고나 재난 발생 신고 시 교직원 및 시민들에게 친숙한 긴급전화 ‘119’번호를 사용해 편의성을 제고하고, 야간, 휴일 등 대응 취약시간에 연락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고동환 시 교육청 총무과장은 “당직실의 재난안전 전화를 증설해 재난관리책임기관인 교육청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교육수요자와 학교를 안전정책의 최우선 대상으로서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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