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환경 개선‧시민 이동편의 증진 전망

인천시는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고자 전기이륜차 600대 보급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기이륜차 53대 보급량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최근 급증하는 친환경 이륜차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시는 총 사업비 15억원을 확보해 시민들이 전기이륜차 구매시 차종의 유형과 크기에 따라 230만~3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뒤 구매할 경우에는 20만원을 추가로 보태준다. 보조금 지원대상 차종은 환경부에서 인증 고시한 전기이륜차로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ev.or.kr)에서 볼 수 있다.

지원 신청 대상은 인천시에 사는 16세 이상 개인, 사업자,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신청자가 전기이륜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제조‧판매사에서 20일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 지원신청서를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ev.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 에너지정책과(440-4358)나 전기이륜차 제조‧판매사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박철현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전기이륜차는 소음과 배출가스가 없어 최근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 이동하는 데 편리하고 효용성에 비해 전체 비용도 저렴한 전기이륜차를 적극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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