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지역 순회...어르신 시설·사업 점검

제대로 된 한 끼 식사, 돌봄 공동체
치매 안심센터 운영...맞춤형 지원

17kg에 달하는 노인 체험복을 입고 현장 점검에 나선 이항진 여주시장 <사진제공=여주시청>

2019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여주시가 ‘어르신이 행복한 여주’를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11일, 북내면∙강천면∙오학동 일대를 돌며 어르신 관련 시설과 사업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어르신 행복 정책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구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생애주기를 세대별로 세분화해 맞춤형 정책을 구상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점검 보완하기 위해 준비됐다.

무게 17kg에 달하는 노인 체험복을 입고 현장 점검에 나선 이항진 여주시장은 노인체험과 치매선별 및 예방교육, 어르신 급식, 노인일자리 사업을 점검하고 어르신 응급안전알림 서비스, 노인 양로시설, 노인주간보호센터와 노인요양시설 등의 시스템과 시설을 점검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직접 노인체험 복장을 해보니,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더 많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이런 체험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어르신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주시는 2019년부터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이 시장은 “초고령 사회라고 해서 어르신을 홀대하는 것이 아니라 여주시를 지키고 발전시켜 오신 어르신을 위한 정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민선 7기 여주시는 ‘어르신이 행복한 여주시’를 만들기 위해 마을·면·여주시로 이어지는 어르신 치매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치매안심도시 여주’를 만들 것.”이라고 말하고 “제대로 된 어르신 한 끼 식사대접과 경로당 공동체, 어르신 돌봄 지역사회 공동체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항진 여주시장은 이날 진행한 ‘어르신이 행복한 여주시’를 위해 현장체험에 이어 ‘아이키우기 좋은 여주’ 정책 개발 등 생애주기별로 세분화된 세대별 정책을 펴 나갈 예정이다.

◇ 여주시 치매지킴이 ‘여주치매안심센터’

여주치매안심센터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청>

여주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관리법 제17조에 따라 치매환자의 등록・관리 , 치매의예방・교육 및 홍보 치매환자 및 가족방문・관리, 치매조기검진, 치매등록통계관리사업을 주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여주시 65세이상 노인인구는 2만1천894명이며 19.6%로 초고령사회에 임박하고 있으며 그중에 치매추정유병율은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한 11%로 2천408명이다이런 상황을 바탕으로 여주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걱정 없는 여주시를 만들기 위해 치매예방 및 조기검진, 환자•가족 관리까지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치매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

전담인력 8명과 협력의사 1명이 3개팀으로 기획·홍보팀, 등록·관리팀, 조기검진팀으로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조기선별검사는 만 60세이상 모든 노인이 해당되며 조기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함으로써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고자 5741건을 하였고 그중에 인지저하자에 대해 여주노인전문병원 신경과 전문 촉탁의사를 위촉해 초기상담 및 진단검사를 실시 후 대상자 등록, 욕구파악, 치매어르신 및 가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의 등록환자수는 978명을 관리하고 있으며 치매환자의 상태에 따라 돌봄에 필요한 구급함, 미끄럼방지양말, 기저귀, 방수매트 등 조호물품지원하고, 저소득층 치매환자에 대한 치매치료비지원을 통해 환자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시키며, 배회증상으로 실종이 염려되는 치매환자와 어르신에게 실종예방 배회인식표 보급 및 지문인식등록해 실종 시 치매환자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해 치매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또한 맞춤형 1:1사례관리를 실시해 건강체크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방문보건센터로, 우울증상이 있는 환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복지지원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으로 연계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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