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토론회서 의제 도출… 실무부서서 실행검토‧예산 반영

인천시교육청이 ‘제1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 총서’를 통해 광장토론회 사업이행계획 및 전년도 정책반영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발간한 ‘제1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 총서’를 통해 2019 광장토론회 사업이행계획 및 전년도 정책반영 결과를 공개했다.

 

14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에 개최된 제1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에서는 92개 주제의 교육정책에 대해 주제별로 토론을 실시했다.

토론은 사전에 신청 받은 168명의 시민,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이 시 교육청 업무담당자와 함께 ‘학생자치’, ‘인사제도혁신’ 등 총 13개 분과별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발표문을 통해 시민들의 제안을 실천에 옮길 것임을 직접 천명해 이번에 발간된 광장토론회 총서에 그 내용이 담겼다. 이후 약 2개월여에 걸쳐 92개 의제의 교육청 해당 담당 부서의 실행 검토 및 예산안 편성이 이뤄졌다.

이어 지난해 12월 인천시의회에서 관련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올해 2019 정책반영 확정결과를 광장토론회 총서를 통해 공개된 것이다. 이 총서는 책자 발간과 함께 각급 학교 등 교육청 관내 전 기관에 전자공문으로 발송됐으며, 시 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도 올라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광장토론회는 교육감 공약 사업으로서 시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인천교육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단지 토론회 한 차례의 일회성 사업으로 그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토론 결과에 대한 사업이행계획에 대한 추진결과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광장토론회 총서에는 토론 결과의 공개 방침에 따라 사업이행계획, 예산 및 정책 주요사항뿐만 아니라 토론의 전 과정을 속기록을 통해 공개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그대로 담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장토론회 총서에는 올 가을에 개최될 ‘제2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 개최 계획’ 등도 담겨 있다. 상반기에 온‧오프라인 주제 선호도 조사를 통해 참여 인원 확대는 물론, 온라인 의견 수렴 시스템 등을 통해 더 많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청 실무자와 함께 사전토론을 개최하고 부서별로 의제분석 등을 거쳐, 9월 셋째 주 광장토론회 본토론 및 만민공동회를 이어갈 예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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