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방범벨·USB충전포트·LED조명 설치

안양시는 오는 4월까지 버스정류장 10곳을 각종 안전과 편의시설을 갖춘 안전 쉘터로 꾸민다.

안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쉘터형 버스 승강장 모형 <사진제공=안양시청>

대상 버스정류장은 비 가림을 할 수 있는 쉘터형으로 이용객들이 특히 많은 만안과 동안지역 각 5곳씩 모두 10곳이다. 이들 버스정류장에는 시청사 U통합상황실을 연계한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실시간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또 범죄나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위치확인과 음성통화가 가능한 비상벨이 부착되고, 오색의 조명이 반짝여 주변으로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게 될 LED조명이 설치돼 버스승객들을 보호하게 된다. 모바일 상용화에 발맞춰 무료 급속충전이 가능한 USB충전포트도 장착된다.

안양시는 지난해 12월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에는 616곳의 버스정류장이 있고, 이 가운데 쉘터형으로 지어진 곳은 435곳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쉘터형 정류장 사업은 시민들의 버스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기도 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다른 버스정류장으로 안전쉘터 구축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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