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공연‧유적지 탐방‧독립운동자료 전시 등 1년 내내 진행

경기도는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연중 도 전역에서 다양한 기념사업, 공연, 전시, 탐방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연중 도 전역에서 다양한 기념사업, 공연, 전시, 탐방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경기도박물관에 특별전시될 임시정부청사 모습. <사진제공 = 경기도청>

도는 31개 시‧군과 공동으로 ‘백년의 역사에서 천년의 미래로’를 주제로 이 같은 3‧1절과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기념사업은 기념·기억, 성찰·발전, 포용·미래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기념·기억 분야 사업은 시‧군과 함께하는 100주년 기념사업, 경기도박물관 독립운동가 특별전시, 100주년 기념 문화공연, 항일운동 문화유산조사와 항일유적 안내판 등 설치, 3‧1운동 100주년 기념 민속경기, 경기도 3‧1운동 기념 웹모바일 동영상 제작 등 6가지다.

성찰·분야로 경기도의 재외 항일운동가와 3‧1운동 관련 책자 발간, 문화예술공연과 전시 등 민간공모 기념사업이 있다. 포용·미래분야에서 코리안 디아스포라 ‘위대한 여정’, 화성 제암리 3.1운동기념관과 김포 오라니 장터 만세운동 유적비 등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 테마관광 코스개발 등을 추진한다.

코리안 디아스포라는 독립운동에 헌신했지만 그동안 소외됐던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쿠바 등에 거주하는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을 초청하는 기획이다.

오후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민들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한다”며 “이를 통해 선열들의 애국‧헌신‧희생‧독립정신이 숭고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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