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프렌드' 온라인 모니터링 기능 적용

SK하이닉스가 독거노인 대상 사회공헌 사업인 ‘실버프렌드’에 실시간으로 안전까지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모니터링 기능을 적용한다. 

SK하이닉스가 독거노인 대상 사회공헌 사업인 '실버프렌드'에 온라인 모니터링 기능을 적용한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실버프렌드’는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SK하이닉스가 작년 5월부터 인공지능 스피커, IPTV, 사물인터넷 조명 등 IT기기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기기제공 외에도 임직원 봉사자가 IT기기 사용법 교육과 말벗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도란도란’ 서비스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실버프렌드’ 기기의 사용량과 패턴을 PC나 앱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모니터링을 하면서 독거노인의 조명 스위치 사용 이력이나 TV 시청시간 등을 파악해 12시간 이상 어르신의 움직임이 없을 경우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안전 확인을 하거나 혹은 위급 상황 대처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전처럼 일일이 집을 방문해 안부를 묻는 방식의 불편함이 없어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기존에는 25명 정도의 독거어르신들에게 매주 1회 방문 및 2회 전화를 했는데,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기 힘들었다”며 “도란도란 서비스를 통해 한 눈에 많은 어르신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도란도란 서비스를 제공받는 한 어르신은  “이전에는 혼자 생활하다 무슨 일이 생겨도 곧바로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불안했다"며  도란도란 서비스를 통해 생활관리사가 항상 지켜주고 있는 기분이 들어 마음이 편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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