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재활용으로 미래지향적 청정도시 하남’ 건설

하남시는 건설 예정인 3기 신도시인 교산지구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와 생활하수를 100%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하남시는 건설 예정인 3기 신도시인 교산지구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와 생활하수를 100%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사진은 하남시청사 전경.

13일 시에 따르면 교산택지지구에서 발생하는 모든 생활 폐기물과 하수, 음식물쓰레기 등을 처리할 시설을 지구 안에 친환경 종합폐기물 처리시설로 설치할 방침이다.

소각장에서 방출되는 폐열을 재활용하고, 재활용품을 재선별해 자원화한다. 또 하수처리시설에서 나오는 방류수를 정화처리해 호수공원과 덕풍천에 공급, 하천 건천화 방지와 호수공원의 관광자원화 등을 꾀할 계획이다. 호수공원은 택지지구안에 꾸며진다.

이와 별도로 현재 공공하수시설에서 발생하는 배출수는 잠실 수중보로 방류하고 있으나 재이용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현재 가동 중인 하남유니온파크·유니온타워는 국내 최초 폐기물처리시설과 하수처리시설은 전체가 지하에 건설돼 있고, 160여만명이 방문하고 국내외 8천 여명의 관계자들이 벤치마킹하는 등 다른 지자체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용량 48t의 소각시설은 발생한 폐열(4만569GCal)을 소각시설 재이용, 음식물자원화시설 건조, 건축 설비의 냉난방에 재이용 등으로 활용해 LNG연료 대체효과로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 또 남는 폐열 판매, 음식물처리시설에서 나온 찌꺼기 단미사료로 생산‧판매, 재활용품 재분류‧판매 등 자원으로 재활용해 연간 7억여 원의 자원회수 효과를 보고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교산지구 조성을 계기로 전국 최초로 일상생활의 모든 쓰레기와 하수를 100% 자원화해 미래지향적 청정도시 하남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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