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 … 6개 대학 대상

경기도는 대학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 개설을 유도하기 위해 위해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대학 선정과 관리·지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사진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전경 <사진제공=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는 대학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 개설을 유도하고 기업은 대학생들에게 실습기회를 제공해 직무역량을 높이는 취업브리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대학 선정과 관리ㆍ지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28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도내 대학을 모집한다. 사업단으로 선정되는 대학은 협약 기업을 모집해 지역의 산업특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대학의 전공과정을 개발ㆍ운영하고 현장실습을 연계하는 등 10개월 동안 사업을 수행한다.

도는 1개 대학당 운영비와 교육훈련비 등 3억8천만 원을 지원한다. 6개 대학에 대한 총 지원금은 22억8천만 원이다. 사업 참여 대학생에게는 5개월의 대학 전공과정 기간 월 50만원, 5개월의 기업 현장실습 기간에는 월 200만원(도비 100만원, 기업 100만원)의 실습비를 지원한다.

도는 올해 6개 대학에서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연차별로 2개 대학씩 확대한다. 매년 평가를 통해 지원여부도 결정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 대학은 오는 28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사업1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 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 실려있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취업브리지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실습을 통한 직무역량 향상으로 바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필요로 하는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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