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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때부터 17년간 100차례 헌혈한 해경조성열 경장,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자 명예장 수상
  • 김종환 기자
  • 승인 2019.02.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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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때부터 17년간 무려 100차례 헌혈을 실천한 한 해양경찰관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해양경찰서 하늘바다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성열(31)경장이다. 조 경장의 헌혈은 중학교 1학년 때인 지난 2001년 시작돼 17년째 이어오고 있다.

조성열 경장이 12일 오전 의정부 헌혈의집에서 100번째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해양경찰서>

당시 병으로 누워있던 외삼촌을 정성스런 간호로 일으켜 세운 외할머니의 모습에 감동받고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한 삶을 살기로 마음먹고 나서다. 이후 조 경장은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매년 평균 6차례 헌혈을 실천해오다 이날 오전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길에 ‘의정부 헌혈의집’에 들러 100회를 채웠다.

이뿐만이 아니다. 조 경장은 조혈모세포 기증, 사랑의 장기기증, 인체조직 기증, 시신 기증 등 장기가 필요한 환자 또는 신체연구 등을 위해 국가에 자신의 신체 전부도 기증했다. 특히 2017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책을 읽어주는 목소리 재능기부를 위해 ‘착한목소리 페스티벌’에 참가해 3차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조성열 경장은 “헌혈로 사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오히려 기쁘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혈액수급이 부족한 인천지역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종환 기자  kjh@1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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