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생 무상 교복 지급·출산장려금 확대·임산부100원 택시 등 다채

안산시는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구가 감소됐으나 민선 7기가 들어서면서 선도적 복지정책 전환으로 인구 감소추세가 멈추고 증가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지난해 9월께 제3회 달빛축제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이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안산시는 민선 7기 들어서 인구증가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청>

시는 올해 남성공무원 산후조리휴가 부여, 임산부 100원 택시, 중고교생 무상 교복 지급 등 출산, 보육, 교육 분야에서 획기적인 정책을 펼치며 본격적으로 인구 늘리기에 나섰다.

안산시는 올해 상반기 조례를 개정해서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으로 출산장려금 지급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며, 산부인과 진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임산부를 위해 ‘100원 행복택시’ 제도를 운영하고,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가용 운전이 어려운 산모와 뱃속 태아의 건강 유지를 위하여 임산부가 월 2회 산부인과 진료 시 왕복 택시를 지원한다.

또한 공직사회부터 출산 장려 및 공동육아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남성 공무원에게 5일의 산후조리휴가와 10일의 배우자 출산휴가,태어난 지 100일 이하의 자녀를 든 남성공무원에게 5일의 산후조리휴가를 추가로 부여할 예정이다.

안산시의 남성 공무원들은 배우자 출산 시, 배우자 출산휴가와 산후조리휴가를 연계하면 토요일과 공휴일을 합쳐 최대 21일의 휴가일수를 아이와 산모를 돌보는 데 쓸 수 있으며,아이 키우기와 교육하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보육·교육정책을 시행한다.

올해 3월 안산시 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전체 교복을 무상 지원하며. 현재 안산시에 거주하지만 관외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전입학생, 외국인학생들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조례를 제정하여 추후 교복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시는 외국인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과 11월부터 각각 어린이집(만 3세~만 5세)과 유치원(만 3세~만 5세)의 누리과정 교육비를 전국 최초로 지원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만 0세에서 만 5세까지 전 연령층의 어린이집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자녀 가정의 학자금,영유아 양육비,행복플러스카드 지원 등도 계속적으로 시행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출산 및 교육정책을 시행해 안산을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다른 경제정책과 함께 안산시의 인구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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